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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남동 카페 추천 _Crimsoncok_ <날 더 예쁘게 만드는 어두운 카페>

작년 부터 고정비용에 포함되어버린 마스크. 그러나 마스크를 착용함으로써 생기는 피부 자극으로 주변 사람들이 피부의 변화도 많이 느끼고 그로 인한 스트레스도 많이 받더라구요.. 저도 피부에 워낙 예민한 사람으로써 마스크 쓴 후로 화장품의 계열을 다 진정으로 바꾼 것 같아요.(조만간 사용하는 기초제품, 베이스 들은 다뤄볼게요.) 몇달 내내 집에만 박혀있다가 가끔씩이라도 가진 친구, 연인과의 만남을 갖게 되는데, 가뜩이나 예민해진 피부때문에화장은 예전처럼 잘 먹지도 않고 추운 날씨때문에 유독 내 눈에 더욱 띄는 잡티, 마스크 자국, 화장 무너짐... 그 걱정을 덜어주는 것에 한 몫은 조명의 효과라 생각한다. '여자나 남자나 어두운 곳에서 봐야 더 미적이다' 라는 말에 더욱 공감이 가게 되는 분위기와 온도, 따..

Food 2021.02.19

[향수리뷰] 딥디크_필로시코스 리얼후기

두번째로 아끼는 향 - 필로시코스_남녀공용(EDT) 평균 약 16만 ~ 17만 (75ml 기준) ​메인향 : 1.Green 2.Woody 탑: Fig(무화과), Fig leaf(무화과잎) 미들: Coconut(코코넛), Green Notes(풀잎향) 베이스: Cedar(삼나무,향나무), Woody Notes(나무향), Fig Tree(무화과나무) ​저번 글과 같이 향에 대한 관심이 생긴건 오래 되지 않았다. 평상시 섬유유연제나 핸드크림, 바디로션의 향으로 만족했었던 그냥 평범한 향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었다. 사람은 어느 상황에든 전환점을 맞아야하고 그 전환점이 향수를 좋아하는 이와의 대화였던 것 같다.'필로시코스'라는 향수가 있어요, 잘 어울릴 거 같아요.. 그 후로 향수를 알아보게 되고 시향도 직접 찾..

Style 2021.02.17

[맛집 리뷰] 연신내 '파술타' <파스타에 소주..? 이게 괜찮네?>

작년 겨울, 이른 저녁시간 때 갔었던 맛집이 하나 있다. 가게 이름은 ‘파술타’. 특이했다. 파스타에 술? 오.. 술을 가끔 먹는 사람으로서는 이게 맞는 조합인가 싶기도 했었다. 보통 와인이랑 마시는 건 아는데.. 소주도 파네? 메뉴판을 한 번 보자. 맥주와 소주도 파네...? 심지어 그 조합으로 드시는 분들도 계셨다는 거. 나와 친구는 둘 다 술을 즐기지 않기 때문에 여느 때와 다름없이 음식만 주문하기로 했다. 친구가 자주 방문했던 곳이라 추천을 받고 시켰다. 우선 가게 내부 사진을 보여드릴게요 지친 평일의 마무리 친구들과 때론 연인과 파스타에 샹그리아, 맛있는 음식의 위로 상상만으로도 참 좋더라구요 요즘 양식집에서 파스타는 기본 2만원은 넘고 사이드디쉬도 적어도 만 오천원은 넘는 걸로 알고 있다. 너..

Food 2021.02.17

[영화 리뷰] 1_ 윤희에게

- 제목 : 윤희에게 - 개봉 : 2019년 11월 14일 - 감독 : 임대형 - 배우 : 김희애, 김소혜, 성유빈, 나카무라 유코 작년 한 해, 눈 감으면 코로나, 눈 뜨면 코로나. 언택트가 활성화되고 점차 우리는 OTT(Over the TOP) 의 사회에 더욱 물들게 됐다. 영화는 영화관에 가서 봐야한다는 이전과 달리 귀차니즘에 잠식된 나도 넷플릭스를 틀게 됐다. 이렇게 ‘윤희에게’를 접하게 됐다. 겨울의 끝자락, 이 맘때가 되면 [문득 그렇게] 떠오르는 영화들이 있다. 눈이 가득하고 캐롤이 있고 사랑이 난무한 그런 영화들. 헛헛함을 달래고 따스함에 위로도 받으려 하는 것 같다. 여느 때처럼 주말을 맞이하며 랜선 영화모임을 가졌다. 그러다 친구 한 명이 ‘윤희에게’라는 작품을 소개해준다. 영화 내내,..

Net flex 2021.02.16

[향수 리뷰] 프레데릭 말 로디베 _ 겨울의 물

[향수 리뷰] 프레데릭 말 로디베 _ 겨울의 물지내왔던 관계들이 문득문득 떠오를 때가 있다. 그 기억을 우리는 보통 시각으로 받아들인다. 눈에 보이는 것을 마음에 담아오던 과거와 달리 언제서 부턴가 사람이 향기로 기억되는 것이 클 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프레데릭 말 _ 로디베 ( 겨울의 물 ) 보통 가을과 겨울, 추운 공기와 걷는 로디베는 패킹도 따스함을 주는 붉은 계열을 선택한 것 같았다. ‘향수’의 ‘향’ 한 글자도 몰랐던 나였는데, 좋아하는 향이 생기면서 이렇게 향수를 구매하게 됐다. (이번껀 소중한 친구에게 받은 선물이다.) 친구의 소분으로 처음 접해본 이 향수가.. 최애가 될줄 몰랐다. 박스를 개봉하고 접한 그 처음은 영롱함 그 자체였다. 흑백사진으로 담을 수 밖에 없는 세련됨, ..

Style/Perfume_ 2021.02.16